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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민선6기 3주년 성과발표와 도정방향 밝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6-27 14:07 KRD2
#경상북도 #경북도 #김관용

도청이전,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 통해 국토 균형발전 틀 구축, 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半於九十) 남은 1년도 한결같이 나아갈 것

NSP통신- (강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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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오전 경북도청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기 3년의 성과와 향후 도정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도민만 바라보고 도민과 함께 달려 온 지난 3년은 경북 100년의 성장 판을 구체화하는 알찬 결실을 거뒀다"고 정리했다.

김 지사가 꼽은 민선 6기 핵신성과는 '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의 토대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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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도청이전으로 35만에 경북의 자존을 되찾아 국토의 중심으로 도약했고 대구경북의 성장 축을 대구·구미·포항+안동으로 확장했고 수도권과 남부 경제권을 연결하고 횐동해·환서해 경제권을 융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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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미래 신성장 전략에 선제적 대응을 위헤 4차산업 혁명전략위원회를 출범했고 시군별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북부권(바이오·백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가속기 기반 신약), 서부권(탄소·스마트기기), 남부권(화장품·항공군수산업)의 권역별 거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11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했고 웨어러불 스마트디바이스 핵심부품소재, 백신 글로벌 산업화 등 대규모 신규산업이 예타를 통과하는 등의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향후 8대 도정방향 발표에 긴 시간을 할애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가장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경북도는 청년정책관, 시도는 일자리전담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에 이어 1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경북형 일자리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도내 30개 공공기관, 93명 대상의 주4일 근무제 조기 확산과 오는 2030년까지 2380명을 목표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실시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도"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놓여 있어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경북의 미래가 없다는 의식으로 도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육성을 통한 제조혁신, 첨단 가속기 기반의 신약·바이오 개발, 탄소, 타이타늄, 경량 알루미늄 등 3대 경량소재 벨트구축으로 대응전략을 내놨다.

한반도 허리경제권으로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을 기존 수도권·남북중심축에서 동서축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김 지사의 계획은 최근 회장으로 취임한 중부권정책협의회에서 시작했다.

7개 시도가 참여한 중부권정책협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초광역 협치를 이루고 시도 간 연계 협력츠로젝트의 지속발굴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고 동서연계 SOC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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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신도시활성화로 북부권에 활력을 넣고 동해안발전본부를 포항으로 이전해 동해안 바다시대를 선도하며, 혁신도시를 완성해 명품 자족도시 구축을 통한 서부권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맞춰 국내 최대원전이 밀집한 현장의 장점을 활용해 원전의 안전, 평화적 이용, 해체에 중점을 둔 국내 원자력 안전·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이미 경북도는 제2 원자력연구원의 경북유치를 위해 이를 국정과제에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 6차산업화에 대해서는"'돌봄치유농장'을 6차산업의 확장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6차산업 선도모델 300개소 발굴, 집적화지구 10개소 조성 등으로 일자리 6000명, 3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올 11월 예정된 호치민-경주세게문화엑스포 성공개최에 주력해 경제엑스포 실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연방제 수준의 분권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시대 선도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지난 11년간 일 중독이 되도록 최선를 다했으며 도민 속에 살도록 노력했다"며"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半於九十)이란 사자성어처럼 남은 1년도 한결 같이 사람중심, 차별 없는 경북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지방분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중앙정부와 교감하며 함께 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비판도 마다않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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