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 40여명은 21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김홍창) 초청으로 결혼이민여성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법률교육 및 간담회에 참여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한국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검사, 변호사,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포항출장소, 법률구조공단 등 기관 관계자가 국적, 영주권, 이혼, 양육권, 임금 체불 등 평소 궁금했던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답변해주었다.

교육에 참여한 마리아과달루뻬(멕시코) 씨는 “국적취득절차 및 영주권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한국 법률을 어려워만 하지 않고 늘 곁에서 친절히 알려주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의 법률에 관한 정보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해소 및 인권의식 함양, 인권침해문제 발생 시 보호 및 구제 방법 숙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인권감수성 향상교육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