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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의원, '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 조찬간담회 개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6-08 17:51 KRD7
#정종섭 의원 #조찬간담회

건양대 군사학과 김태우 교수, '북핵 억제, 미사일 방어 그리고 사드' 주제발표

NSP통신- (정종섭 의원실)
(정종섭 의원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 갑)은 8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북핵 억제, 미사일 방어 그리고 사드'라는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지형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북한은 지난 2006년 이후 작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핵 실험을 강행했으며, 올해에만 벌써 열 번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등 매우 호전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은 사면초가에 처한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북 정책 수립과 주변 열강과의 외교 문제를 논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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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의 발제는 핵문제, 안보, 국방, 통일 분야의 전문가이자 전 통일연구원장을 역임했던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김태우 교수가 맡았다.

김태우 교수는 “날로 엄중해지는 북한의 핵 위협과 함께 중국의 군사·정치적 팽창, 미국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한미동맹의 불확실성 등 한반도 주변의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외교도 중요하지만, 억제정책은 불가피하게 병행돼야 한다”며 강력한 대북 억제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당장 시급히 대처해야 할 외교안보 정책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새 정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현 정부가 안보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예측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안보정책 마련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주제 발표를 마쳤다.

정종섭 대표의원은 “사드는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북핵 위협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중국의 한반도 장악 전략에 말려 아직도 사드배치 논란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안타깝고, 북핵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열강과의 외교에서도 고립되어 가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린 중대한 문제 앞에서 정부가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보다 현실적이고 강력한 안보정책 마련에 힘써주길 기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간담회는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의원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참석해 현재 외교안보 위기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보다 세밀한 외교안보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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