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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전국 무대 초등학교 교실 전문털이범 검거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7-06-05 15: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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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순천경찰서)
(순천경찰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경찰서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여자교사가 담임인 교실만을 골라 야외수업 등으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여자교사의 핸드백에서 일부의 현금과 상품권만을 훔친 A씨(48세, 남)를 검거·구속했다.

A씨는 금년 2월 28일경부터 5월 23일 검거될 때 까지 대전, 광주, 진주, 사천, 순천 일대를 돌아다니며 18곳의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총 300만원 상당의 현금, 상품권을 훔쳤다.

특히 A씨는 범행대상 초등학교 주변을 사전에 답사해 CCTV 사각지대를 파악해 담을 넘어 들어가 복도에 비치된 담임교사 사진을 보고 핸드백을 교실에 두고 다니는 여자담임 교실에 침입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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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특히 핸드백에 있는 현금이나 상품권 중 일부만 훔쳐 피해교사가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학급학생의 소행으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다.

검거과정은 관내에서 동일 수법의 초등학교 교실절도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수사전담팀을 편성, CCTV영상자료 분석으로 피의자를 특정해 범행 후 숙박업소에 은신해있던 피의자를 발견·검거 했다.

김홍균 순천경찰서장은 “초등학교 점심시간, 학생전체교육, 야외학습 등을 하게 될 경우 교실 출입문을 반드시 시정하거나 교실에 교사들의 핸드백 등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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