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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산면 수양리 인근 해상 기상악화 죄초 예인선 구조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최근 예인선 해양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사고방지를 위해 사고예방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예인선 사고는 14건으로 운항부주의 7건, 기상악화 3건, 관리소홀 2건, 정비불량 2건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건 증가한 수치다.

이애따라 목포해경은 운항부주의에 따른 안이한 대처와 기본 항법 미준수, 기상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항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2차 해양오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한 것이다.

특히 타지선박이 조석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별 항포구 특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예인선 선장 대상 1:1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수시 안전운항 계도방송 실시 등 대책을 마련했다.

또 상황실-경비함정-안전센터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예인선 선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통한 교육 및 홍보자료 배포 등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정영진 경비구조과장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서 무리한 운항 자제 및 견시 철저 등 해상종사자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 관 군 구조세력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해양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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