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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2017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슬레이트 면적조사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초부터 슬레이트가 사용된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받아 현장 실사 등 확인과정을 거쳐 선정된 117동이다.
지난해 안성시는 총 140개 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완료했다. 올해에도 2억9232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범위는 가구당 최대 336만 원까지 지원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자부담하여야 한다.
윤태광 자원순환과장은 “5월 말까지 면적조사를 모두 마치고 공사일정 협의가 끝난 대상자부터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며 포기자 발생 및 기타사유로 예산잔액 발생 시 추가접수를 통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슬레이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을 다량 함유한 건축자재로 노후화되어 비산되는 석면을 흡입할 경우 악성중피종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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