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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LCK 스프링 우승을 확정짓고 세리모니 중인 SK텔레콤 T1 선수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 게임즈가 ‘2017 LoL(롤) 챔피언스 코리아’의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결승전은 4천여 팬들의 응원 속에 진행됐으며,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통산 6번째 LCK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동안 두 팀 간의 대결은 LCK 결승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우승 징크스’를 가진 팀과 그 어느 팀보다 우승에 목마른 팀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정규 리그 전적은 SK텔레콤 T1이 우세였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전연승한 kt 롤스터 기세를 고려했을 때 호각세의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SK텔레콤 T1은 불리할 때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때는 철옹성처럼 지켜내는 무결점의 플레이로 매 세트를 가져갔다.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T1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2017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게 된다.

2017 LCK 스프링에서 맹활약한 '피넛' 한왕호 선수(사진 중앙).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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