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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중상 中선원 인도적 구조 지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4-12 11:38 KRD7
#목포 #목포해경

경비함 헬기 릴레이 긴급이송

NSP통신-목포해경안전서 (목포해경안전서)
목포해경안전서 (목포해경안전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중국인 선원이 양망기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큰 손상을 입어 해경 경비함과 헬기가 릴레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4시 57분께 신안군 가거도 남동쪽 41km 해상에서 89톤 근해안강망 K호(군산선적, 승선원 11명) 중국인 선원 안모(42세, 남)씨가 오른쪽 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며 선장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K호는 지난 7일 오전 9시께 군산 해망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해왔으며, 이날 투망을 하던 중 양망기에 안씨의 오른쪽 손가락 검지부터 약지까지 말려들어가 심하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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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구조요청 접수 즉시 경비함을 전속으로 이동시키고 서해해경안전본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병원과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1509함은 단정을 이용해 중국인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싣고 경비함으로 옮겼으며, 곧이어 경비함에 착함한 헬기가 이들을 태우고 오후 7시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안씨는 목포의 한 대형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외래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49명을 긴급 이송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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