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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대구시의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시설 개선 촉구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3-15 11: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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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248회 임시회 시정질문, 인간중심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

NSP통신-김재관 대구시의원이 15일 제248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김재관 대구시의원이 15일 제248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김재관 의원은 15일 10시에 개최된 대구시의회 제248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 시설에 대한 실태를 묻고 미흡한 부분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재관 의원은 ‘교통약자가 이동하기 편리한 도시는 일반시민도 편리한 도시’라는 것을 전제 하면서, 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영유아 등 교통약자들이 보행환경에 불편이 없는지에 관한 이동편의증진 실태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김재관 의원은 “대구시는 2018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해 고령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보행이 어려운 지체 및 시각장애인 수(67만736명)는 전체 장애인의 반 이상(58%)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대구시 전체인구의 25%(61만3935명)를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시설의 확충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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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재관 의원은"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내 엘리베이터 입구에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원터치 음향안내방송이나 점자안내표지판이 없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점자안내표지판을 별도로 제작하여 부착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재관 의원은"고령사회가 2018년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에 불편이 예상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2025년 초고령사회가 도래하기 전에 전체버스를 100% 저상버스로 교체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시장은"2018년까지 전체버스의 50%(761대)를 저상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운수종사자의 운행지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트램(노면전차)의 교통수단은 기존의 저상버스와 연계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하고 트램의 조기건설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시장은"트램이 건설비용의 절감, 친환경적 운송수단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민의 합의를 거쳐 장기적으로 적정 구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첫 번째 보충질문을 통해 지하철역 입구의 계단으로 인해 장애인의 휠체어 이동에 불편이 많다고 호소하고 계단을 평탄화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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