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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베스트, 특목고 입시 대비 학기별 대비 TIP 발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03-02 09:07 KRD7
#엠베스트 #특목고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가 나에게 딱 맞는 특목고 유형별 선택 요령과 특목고 입시 대비 학기별 대비 TIP을 정리했다.

1. 본인의 성향 파악하기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기에 앞서 학생이나 학부모가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고등학교 유형을 정하는 것이다. 특히, 대학입시와 직결되는 고등학교의 선택은 학생이나 학부모로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일반고냐 특목고냐를 정하는 것이다. 특목고의 경우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진학을 희망한다. 하지만 일반고와 달리 학교별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어 눈에 보여지는 학교의 화려함만 믿고 준비한다면 생각했던 만큼의 성공은 거두기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대부분의 특목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들은 기숙사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숙사 퇴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 그만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시간관리 능력이 잘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따라서 본인의 성향이 부모와 떨어지기 힘들고,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시간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면 특목고 선택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2. 문과형? 이과형?
본인의 성향이 특목고 학습환경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이제는 자신의 적성, 흥미, 진로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특히, 특목고는 학교의 특성에 따라 계열이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문과 쪽에 적성과 흥미가 있고 자신의 진로희망 또한 문과계열로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외고나 국제고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적성, 흥미, 진로희망 등이 이과 성향이라면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학교 유형의 선택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실시하는 진로유형검사나 적성검사의 결과를 잘 살펴보고 판단하여 학교 유형의 정하는 것이 좋다. 학교 유형을 정하는데 있어 부모님과의 진솔한 대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와 학생간의 소통 없이 부모의 욕심으로 학생이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된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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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재학교 vs 과학고
아이의 성향을 파악한 후에는 성향에 맞는 학교유형들을 알아 봐야 한다. 먼저 이공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재학교와 과학고이다. 이 두 학교 모두 대표적인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들이다. 둘 다 성격이 비슷해 보이는 학교들이지만 학교 운영이나 입시와 관련해서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으므로 이점을 유념하여 목표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과학고는 조기졸업과 상급학교 조기진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물론 예전에 비해 그 수가 많이 줄긴 했으나 아직도 많은 수의 학생들이 조기졸업과 상급학교 조기진학제도를 이용하여 1년 먼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반면에 영재학교는 조기졸업제도 없이 3년을 다녀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또한 대학처럼 정해진 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졸업논문 및 각종 졸업기준을 통과해만 졸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리고 영재학교는 과학고와 달리 영재교육진흥법의 관리를 받고 있다. 따라서 영재학교는 특목고 입시 제한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과학고 입시는 영재학교 입시가 끝난 이후에 시작한다. 그런 이유로 최근에는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동시에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영재학교와 과학고 모두를 선택지에 넣고 도전해 보는 것도 특목고 입시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4. 외고 vs 국제고
외고와 국제고 역시 문과계열의 특목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 중의 하나다. 아마도 과학고, 영재고처럼 표면적으로 비슷해 보이는 성격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과학고, 영재학교와 달리 외고, 국제고는 교육과정 상에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먼저 외고의 경우 외국어 인재양성의 학교이므로 전공어를 선택하여 입학하게 되고, 교육과정에서도 전공어가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큰 편이다. 반면에 국제고는 국제적 전문지식을 갖춘 국제인재 양성을 목적을 하는 학교로, 교육과정상 외국어 과목의 비중은 외고보다 작다. 대신 국제법, 국제문화, 국제경제 등의 국제관련 교과목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외고와 국제고를 비교할 때 외국어에 대한 부담이 큰 학생이라면 외고보다는 국제고를 목표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5. 전국단위 자사고
자사고 중에서 2017학년도를 기준으로 계열을 분리하여 선발하는 학교(외대부고)도 있으나 대부분의 자사고들은 계열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하나고 같은 학교는 무학년 무계열을 적용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 개인이 진로, 적성, 흥미와 능력에 맞게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 자사고인만큼 대부분의 자사고들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진로계열을 아직 명확하게 정하지 않은 학생이나, 어떤 한 분야에 특출한 능력을 지닌 학생이 아니라면 자사고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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