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지난해 학교급식용으로 친환경농산물 281억원, 친환경축산물 127억원을 현물공급한 가운데 도내산 친환경 농산물은 89%, 친환경축산물은 100%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금으로 지급해오던 ‘우수 식재료 지원 사업’을 2014년부터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등 도내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에 직접 현물공급으로 전환해 급식재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학교에 ‘의무사용품목지정제도’를 도입해 식단에 버섯류와 잡곡류가 포함돼 있으면 의무적으로 도내산 친환경 농․축산물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전자조달시스템인 ‘eaT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시스템’ 사용으로 계약의 투명성과 실시간 연계시스템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질 높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의 공급을 위해 ‘경상북도 친환경 학교급식 산지협의회’를 운영해 자체점검은 물론 계약재배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부터 경북도가 주관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으로 구성된 3개 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농․축산물의 GAP인증 검사 등 철저한 사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산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제공으로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 급식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