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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최근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경기 평택 갑) 국회의원은 11일 “대한민국이 두 동강이 나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여, 야 정당의 대표와 대선주자를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은 이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의 대표와 대선주자들은 광화문 광장이 아닌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의사당의 중요한 테이블에서 대타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여·야 4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여야 정치대협상회의'라는 '빅테이블'을 통해 정치적 대타협을 해야 한다”며 제안했다.

원 의원은 그러면서 “빅테이블에서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대통령의 진퇴시기를 포함하여 향후 정치일정, 대선일정 여야가 합의해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제 탄핵은 헌재에 맡기고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사임에 맞추어 여야 합의로 탄핵 소추를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그러나 “대한민국이 두 동강이 나는 것을 이제는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탄핵심판의 ‘운명의 날’이 결정되면 촛불은 더 뜨겁게 타오를 것이고 태극기도 더 휘날리게 될 것이라며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대재앙이 예고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강으로 하나가 되어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흐르듯이 이제 국회가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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