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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대선 후보에 재벌사면권 포기 공동선언 제안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10 15: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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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천정배 의원)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천정배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은 10일 재벌 특권경제 해체를 주장하며 각 정당 대선후보들을 상대로 재벌 사면권 포기 공동선언을 제안 했다.

천 의원은 “재벌 특권경제를 해체하고 정의로운 성장을 이루겠다”며 “(각 정당) 모든 후보에게 재벌 사면권 포기 공동선언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서 권력과 재벌이 한통속임이 드러났다”며 “특히 삼성 총수 일가는 국정농단의 조력자이자 경제농단의 최대 수혜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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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 의원은 “박정희 시대이래 정경유착을 통해 비대해진 재벌들은 경제력과 경제적 성과를 독차지해왔다”며 “재벌 특권경제는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암(癌)이 된지 오래다”고 분석했다.

특히 천 의원은 “우리 경제가 불평등 심화와 경기 불황의 이중고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재벌 특권경제를 해체하고 공정한 경쟁과 혁신을 통한 정의로운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재벌개혁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배짱과 용기, 원칙과 소신을 갖추고 재벌에 대해 더욱 엄격하게 법치주의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정배 의원은 현재 재벌 특권경제 해체를 위해 ▲삼성 총수 일가 등 재벌의 불법행위 엄단·불법수익 환수 ▲정경유착·관치금융 싹 선제적 제거위해 전경련 해체 ▲재벌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세금 탈루 등의 범죄에 대한 철저한 감시체계 ▲재벌의 횡포로부터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지키기 ▲재벌의 경제력 집중 억제·문어발식 확장 차단 등을 주장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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