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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서장 박종문)는 지난 9일 오전 12시 경 대구 수성구 매호동 소재 헌옷수거함을 넘어뜨려 헌옷을 꺼내는 남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수성구 CCTV관제요원 김경화(44, 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경화씨는 지난 1일에 입사한 신임 관제요원으로 CCTV를 주의 깊게 관찰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와 헌옷 수거함 주변을 맴도는 사람을 발견했다.

김경화씨는"헌옷 수거함 주변을 맴도는 남자가 잠시 후 헌옷수거함을 쓰러뜨리고 순식간에 옷을 꺼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경화씨는 신속히 112에 용의자 인상착의와 도주방향을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이 신고내용을 전달받아 15분만에 절도범을 검거했다.

박종문 서장은"CCTV관제센터는 치안활동의 보조자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24시간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성구 범죄안전도 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수성구 CCTV관제센터는 지난 2011년 11월 개소해 경찰의 치안활동 보조자로서 지난해 절도, 폭행, 음주운전 등 19건의 신고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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