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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현재 시범 실시 중인 동일 영업권역 내 점포를 하나로 묶어 협업하는 '패밀리 그룹 브랜치(Family GroupBranch)' 제도(이하 FG제도)를 내년부터 9개 그룹, 61개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한다.

'FG제도'는 영업점 간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도입한 점포 운영 모델로 'Hub(바퀴)＆Spoke(바퀴살)' 방식을 부산은행의 상황에 맞게 접목한 제도다.

부산은행은 이번 'FG제도'를 통해 동일 패밀리그룹 내 전문성을 갖춘 직원의 상호 교류 및 교차 근무, 결원 발생시 인력 파견 등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 부산 지역 대표 상권 9곳(서면, 해운대, 하단, 남포동, 부산대 상권 등)으로 FG제도를 확대 실시해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하고 영업점 간 협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업점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FG제도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올해 3월부터 4개 그룹, 29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FG제도를 시범 실시한 결과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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