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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과 남경필 지사는 민생부터 챙겨라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6-12-28 09:58 KRD7
#조류인플루엔자 #남경필 #황교안 #정치행보 #대통령권한대행

더민주 경기도당, 논평 통해 AI확산에 대책 없이 정치행보에만 관심 쏟는 꼴이 똑같다고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에는 대책을 내놓지 못한 체 정치행보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고 질타했다.

더민주 경기도당은 전국이 촛불민심으로 들끓는 동안 촛불만큼 타들어가던 민심이 또 있었다며 AI 문제가 사상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철새를 탓하며 한 달 이상을 허비한 정부의 늑장대응이 한몫을 했고 대통령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이렇다 할 대응책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며 계란을 해외에서 수입해 공급을 맞춘다는 황당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AI가 경기도 일대를 휩쓸고 있는데도 민생은 뒷전이고 정치적 행보에만 너무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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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03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무려 13년 동안 거의 매해 반복되고 있는 재난을 언제까지 철새나 탓하면서 매번 농민의 가슴만 무너지게 할 것 이냐며 개탄해 했다.

더만주 경기도당은 “황교안 대행체제는 지금이라도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멈추고 이번 사태를 한시라도 빨리 수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책을 펴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히고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한 눈 팔지 말고 지금이라도 본업인 도정에 전념하시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또 “열악한 농가시설을 개선토록 대책을 마련하고 방역의식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반복되는 국가재난에 제대로 된 매뉴얼 작업을 반드시 마쳐야 한다”며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불안감 속에 이미 전국적으로 26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되었고 이 중 경기도만 1200만 마리가 넘어서고 있어 다가오는 설 명절을 정말 계란 없이 지내야 하는 건지 웃지 못 할 걱정이 앞서는 것이 작금의 민생현실” 이라고 꼬집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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