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일 열린 농업인 새벽시장 폐장식 (안성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운영협의회(회장 박운용)는 지난 4월 23일 경기 안성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새벽 시장을 개장하여 30일까지 농업인 새벽시장의 폐장 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올해 새벽시장 폐장을 아쉬워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날 운영협의회가 주관한 새벽시장 폐장 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김학용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지역 농협장, 참여농가 등 200 여 명이 쌀쌀한 날씨임에도 참석했다.

농업인 새벽시장은 매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발표한 폐장식 경과보고에 의하면 안성농업인 새벽시장은 지난해보다 103%증가한 22억 3000만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달성했으며 연인원 15만 명 가량이 새벽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폐장식 격려사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어려운 농촌현실을 자발적인 로컬푸드 참여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농가소득도 올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준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새벽시장은 그동안 220일 동안 매일새벽 장터가 운영되어 200여 회원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각종 제철 농산물을 당일 수확하여 소비자에게 시중가보다 착한가격으로 공급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시민을 비롯한 인근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