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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컬쳐밸리 의혹 확실하게 밝혀야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6-11-10 10: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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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업이 하루아침에 대통령 프로젝트, 최순실 측근비리로

NSP통신-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최순실게이트와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진행 중인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라고 밝혔다.

K-컬처밸리 사업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휘청 이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사업비 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9만2000㎡ 의 한류 테마파크를 건설, 10년간 생산유발효과 13조원, 일자리 9만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거대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2월 5일 도의회에 한류마루계획을 보고했고 6일 후인 2월 11일 청와대가 K-컬처밸리를 발표하고 당일 남경필 도지사와 CJ는 1조4000억원의 LOI(투자의향서)에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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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업이 경기도 따로, 청와대 따로 발표된 것에 대해 경기도는 같은해 2월 25일 정부와 경기도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했다는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3월 11일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협의가 된 것이냐는 질의에 남경필 도지사는 협의가 없었다는 상반된 답변을 했다.

경기도와 정부가 따로 발표하더니 이제는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다른 답변을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가 1조4000억 원의 사업을 사전에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도정이 청와대에 휘둘린 것으로 경기도사업이 불과 6일 만에 대통령 프로젝트로 변모한 경위도 의혹에 쌓여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경기도민들에 대한 여론 수렴도 없이 하루 만에 투자의향서에 서명을 했으며 더구나 차은택씨가 CJ를 압박해 사업에 들어왔다는 주장, 대부율과 부지사용 특혜 보도 등 갖은 잡음들이 나오고 있다며 한탄해 했다.

또한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K-컬쳐밸리 사업은 중단할 수는 없으며 도정의 신뢰와 연속성은 지켜져야 하지만 의혹을 안고 갈 수는 없으므로 숨겨진 진실로 인해 K-컬쳐밸리의 미래가 불투명해지 때문이며 지금이라도 경기도는 K-컬쳐밸리가 어떻게 출발되었고 정부와의 협의 과정, 최순실측의 개입 정황과 차은택씨의 연관성 등을 당장 밝혀야 한다고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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