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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공항공사 설립, 특정업체 특혜 의혹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6-11-08 11: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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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의원, “실무진 모르는 남지사 즉흥 발표, 특정 업체 특혜 의혹 제기돼”

NSP통신-장현국 도의원의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질의 모습. (경기도의회)
장현국 도의원의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질의 모습.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난 10월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즉흥적으로 발표한 공항공사 설립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7일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경필 도지사의 공항버스 면허 회수 및 2018년 공항공사 설립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장 의원은 “사전에 공항버스업체와 충분한 상의도 없었고 실무진도 모르는 공항버스 면허회수 후 공항공사를 설립하겠다는 정책은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혹시나 공사 설립이 어려울 경우 공영제 보다는 준공영제 방식으로 전환하면 어떤 업체에 위탁운영하게 된다”며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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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항버스 요금이 비싸다는 것이 남지사의 설명인데 훨씬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서울 공항버스(신사동 출발 63km)는 우리 보다 훨씬 더 비싸다”며 “즉흥적인 발표로 경기도 공항버스 운영업체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헌상 경기도 교통국장은 “현재 업체들과 협의 중이고 다각적인 측면을 신중하게 접근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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