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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KIC 옥시·폭스바겐 등 투자 중단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11 11: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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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국회의원(경남 포항남·울릉)은 11일 한국투자공사(KIC)는 옥시·폭스바겐 등 비윤리적 기업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고 축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은 2015년 7조 603억 원 규모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시행하고 있으나, KIC는 이에 대한 개념조차 없다”며 “대한민국 유일의 국부펀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높은 수준의 윤리적 행동과 투자 철학을 확립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6조 8516억 원, 공무원연금 1091억 원, 사학연금 996억 원 등 총 7조 603억 원 규모의 사회적 책임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KIC는 전무한 상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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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의원은 “KIC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옥시나 폭스바겐 등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윤리적 투자에 반하는 이런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투자공사가 법령상 국내투자는 제한되지만, 해외기업 중 환경오염, 무기거래, 아동착취 등 비윤리적 행위를 자행하는 곳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투자에 대한 투자 프로세스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사회적 책임투자(Social Responsible Investment, SRI)는 투자결정시 재무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측면 즉, 환경적·윤리적·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는 개념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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