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PX케미칼(025000)은 우레탄(가구 매트리스, 인조가죽, 단열재, 보냉재 등에 사용되는 화학소재)의 3대 핵심 원료(PPG, MDI, TDI) 중에 PPG(폴리프로필렌 글리콜, 액체 상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스페셜티 중소 화학업체다.
2012년 에서 2015년 국내 PPG 증설 경쟁과 원료인 PO공급 불안감이 대두되면서 주력제품인 PPG 영업이익률이 4% ~ 6%로 낮아지는 약세기였다.
그러나 2016년부터 2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영업실적은 2013년 335억원으로 단기 바닥 후 2016년 549억원(e), 2018년 699억원(e)으로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PPG 생산업체(KPX케미칼, SKC, 금호석유, 한국BASF)의 PPG 생산능력은 2010년~ 2015년 42만2만000톤에서 63만8000톤으로 21만톤이 늘어난 반면 국내 수요량은 4만톤 정도 증가에 그쳤다.
SKC와 금호석유가 주도한 증설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였다. 그런데 2016년 ~ 2019년 초까지 특별한 국내 증설 계획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익률 회복 시도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KPX케미칼의 최대 약점 중의 하나는 PG 1톤을 생산하는데 0.65톤이 필요한 PO(프로필렌 옥사이드)를 외부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PO 저장탱크로 보완하고 있는데 2016년 9월에 1만톤 규모(기존 1만3500톤 → 증설 후 2만3500톤)의 대형 저장탱크가 완공된다.
게다가 태국 다우 케미칼(Dow Chemical), 일본 아사히글라스(Asahi Glass), 미국 헌츠만(Huntsman), 한국 에스 오일(S-Oil), 태국 PTTG 등과 PO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2016년 하반기 ~ 2020년 핵심 원료를 안정적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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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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