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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기요금 누진제’ 국민 열 받게 하지말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8-18 14: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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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18일 이용호 원내대변인을 통한 논평에서 한국전력(015760)의 ‘전기요금 누진제’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변인은 ‘한전은 제각각인 전기 검침일 제도로 국민을 더 이상 열 받게 하지 말라‘제하의 논평에서 “한전 배만 불리는 ‘전기요금 누진제’와 ‘제각각인 전기 검침일’ 때문에 똑같은 전기를 사용하고도 2배 이상의 전기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밝혀져 국민을 열 받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전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그동안 검침인력이 부족해 검침 일을 조정할 수 없다고 핑계됐으나 한전은 연간 2300억대 검침용역에 대해 한전 자회사나 퇴직자가 설립한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한 것으로 밝혀져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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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변인은 “한전은 뒤늦게 이르면 다음 달부터 스마트계량기가 설치된 230만호를 대상으로 소비자 스스로 검침 일을 정할 수 있게 하는 고객희망 검침제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 폭염이 끝나고 빨라야 9월에서야 시작하는, 그것도 한전 가입자의 10% 중 신청자에 한해 시행하겠다는 '면피용 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 대변인은 “한전은 이제 폭염이 끝나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근본원인 개선대책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의당이 내놓은 누진단계의 축소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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