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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GAP 농산물 활성화 앞장…농식품부와 MOU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7-21 15: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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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손잡고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는 지난 20일 서울시 송파구 이씨엠디 본사에서 농식품부와 ‘GAP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의 안전성이 한국 농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GAP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NSP통신-20일 서울시 송파구 이씨엠디 본사에서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왼쪽 네 번째)과 류영기 푸드머스 마케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GAP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풀무원 제공)
20일 서울시 송파구 이씨엠디 본사에서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왼쪽 네 번째)과 류영기 푸드머스 마케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GAP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풀무원 제공)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이번 MOU를 통해 정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GAP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GAP'은 농식품부의 주관 하에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인증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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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푸드머스는 GAP 농산물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영농일지 모바일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GAP 영농일지’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GAP 영농일지는 △영농일지 작성 및 공유 △농약 안전 사용 기준 등 영농정보 △GAP 농산물 이력 추적관리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 농산물 재배 관리를 모바일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 GAP 인증 확대를 유도하고 GAP 농산물 생산 농가의 체계적인 농산물 관리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앱은 지난 18일부터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상 배포를 시작했다.

아울러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GAP 농산물 취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36개 품목 40억 규모의 GAP 농산물 매입 물량을 내년에는 47개 품목 70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또 이씨엠디가 위탁운영 중인 30여개 이상의 정부부처, 공공기관의 급식사업장, 대형 급식사업장에 GAP 농산물 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GAP 농산물의 우수성과 사용 확대를 위한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내·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GAP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푸드머스는 가맹점과 직거래 농가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 GAP 농산물 재배 확대를 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씨엠디는 500여명의 영양사 직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GAP 농산물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영기 푸드머스 마케팅본부장은 “해외의 경우 GAP 인증을 통해 자국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정부·기업·생산자가 힘을 합쳐 GAP 농산물 유통 확대와 농가 양성, 바른먹거리를 전파해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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