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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평~만흥 도로 개통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6-07-12 16:26 KRD7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과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가는 길 빨라졌다

NSP통신-미평동과 만흥동 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돼 개통했다. (여수시)
미평동과 만흥동 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돼 개통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미평동과 만흥동 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착공 3년 만에 확포장공사를 끝내고 개통을 맞이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12일 오후 만흥사거리에서 주철현 시장과 도·시의원, 만흥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미평~만흥 도로 확포장공사는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과 만성리 해수욕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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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2.2㎞ 이르는 도로를 이번에 4차로로 확포장 했다. 여기에는 여수의 멋을 살린 화단분리대와 자전거도로는 물론 안전시설 등이 추가됐다.

공사 전에는 노폭이 협소하고 굽은 곳이 많아 도로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뻥 뚫린 4차로 ‘새라길’이 개설됨으로써 종전 10분 이상 소요되던 길이 3분 정도로 단축됐다.

시는 이번 4차로 개통으로 국내 유일의 검은모래 해변인 만성리해수욕장이 접근성 개선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해양레일바이크,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이전으로 새로운 도로가 절실했지만, 240억 원이나 되는 공사비를 전액 시비로 추진하다보니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다”면서 “오늘의 개통이 있기까지 예산지원 등에 협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시원하게 뚫린 이 길을 통해 여수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4차로로 넓어진 도로를 통해 장범준의 명곡 ‘여수 밤바다’가 탄생한 무대인 만성리 해변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로 개통과 함께 노후한 접속도로에 대한 덧씌우기 등 만성리 주변 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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