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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스, ‘유캔댄스’ 女출연자 노팬티 모습 클로즈업 방송 ‘눈살’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10-02 00:35 KRD2
#폭스 #유캔댄스
NSP통신-<이미지출처=美 허핑턴포스트지 온라인판>
<이미지출처=美 허핑턴포스트지 온라인판>

[DIP통신 류수운 기자] 미국 폭스(FOX)채널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캔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가 한 여성 출연자의 ‘성기노출’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에 내보내 시청자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방송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캔댄스’ 오디션에 짧은 미니스커트의 원피스 차림으로 참가한 한 흑인여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다음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뒤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 구르는 세레모니 연출 장면을 송출했다.

문제는 카메라가 이 여성의 들춰진 치맛 속을 클로즈업해 담으면서 노팬티의 ‘성기’가 그대로 노출되는 초대박(?) 방송사고를 일으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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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볼성사나운 갑작스런 장면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방송 직후 “프로그램이 생방송도 아닌데 편집없이 어떻게 그대로 방송을 내보낼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제작진의 의도는 무엇인가”,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일부러 자행한게 아니냐”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캔댄스’ CP(chief producer)인 나이젤 리스고는 이날 문제가 불거지자 “몰랐던 일”이라고 했으나 다음날 美 ‘TV가이드’를 통해서는 “문제의 장면은 방송 규정에 따라 이미 검토된 부분으로 출연자는 치맛 속에 댄스용 의상(살색)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말바꿔 급해명했다.

하지만 현지 네티즌들은 “궁색한 변명”이라며 “10대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다”고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포털사이트의 검열에 의해 동영상으로 올려지고 있지는 않지만 P2P(개인간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내려받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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