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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의 대학생에게 공직체험을 겸할 수 있는 하계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2주 동안 30여 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장성에 거주 중인 대학교 재학생으로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아르바이트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대상자는 우선 선발기준에 의해 선발하고 모집인원이 초과해 접수된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우선 선발대상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가정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특히 장성군은 매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올 해 인원을 15명 늘렸으며, 근무기간 중 옐로우시티 장성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참여학생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근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민원인 응대요령과 행정업무 처리방법, 전화예절 등의 교육을 받은 후 군청 및 읍면에서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을 근무하며, 급여는 전년보다 8% 가량 오른 1일 4만8640원을 지급한다.

하계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장성군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 군수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이번 하계 아르바이트가 군민을 위한 행정이 어떻게 추진되는 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옐로우시티 장성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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