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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민관군 해상방제 합동 훈련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유관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21일 목포 신외항 인근 해상에서 해군3함대,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GS칼텍스 등 14개 기관 및 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민 관 군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목포항내에서 모래운반선과 유조선이 상호 충돌해 벙커C유 약 30톤이 유출되는 대규모 해양오염상황을 가정해 선박 17척,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620m 등 방제선 및 방제장비를 동원해 실시했다.

훈련은 유조선 파공탱크를 신속하게 봉쇄하는 한편, 잔존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이적하는 과정과 오일펜스를 전장하여 유출유 포집 및 확산을 방지하고 회수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진행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민 관 군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통해 목포권내 해양오염 방제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함에 따라 실제 사고발생 시 해양오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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