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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 지난 7월 美서 둘 만의 ‘비밀 결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9-02 18:15 KRD2 R0
#장진영 #김봉호 #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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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지난 1일 위암으로 요절한 배우 고(故) 장진영이 그의 연인 김영균 씨와 미국에서 사망 전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2일 장진영 소속사측은 브리핑을 갖고 고 장진영과 김영균 씨가 지난 7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치렀으며, 약 한달 뒤인 8월 28일 서울 성북구청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말 처음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의 결혼은 김 씨가 장진영의 생일이었던 지난 6월 14일 위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장진영의 버팀목과 평생지기로 현실에서 못다한 사랑을 하늘에서나마 아름답게 이루고 싶은 마음에 청혼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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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측은 혼인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진 장진영의 유산상속에 대해서는 “김 씨가 이 문제를 장진영 부모님께 일체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며 “(김 씨는) 내가 곧 그녀였고, 그녀가 곧 나였기에 아프고 힘든 길을 홀로 보내기 너무 가슴 아프다”고 슬픔에 잠긴 김 씨의 말을 대신 전했다.

고 장진영의 곁을 끝까지 지킨 영화와 같은 순애보로 네티즌들의 가슴을 적신 김 씨는 제 15대 국회 부의장 출신인 김봉호 전 국회의원 차남으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현재 건설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장진영을 추모하기 위해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사이트 추모 게시판을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이어 전하고 있으며, 추모곡으로는 영화 <국화꽃 향기> OST인 성시경의 ‘희재’가 흘러 숙연케 하고 있다.

고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김민종 안재욱 이병헌 이정재 송혜교 송일국 김정은 엄정화 임수정 공형진 황정민 이준익 감독 등 동료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영결식은 4일 오전 7시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되며, 식 후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 제사장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경기도 광주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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