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YG패밀리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유는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2NE1 TV>에서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여성의 나체그림(YG측 수영복 그림 해명)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한데 이어 걸그룹 2NE1의 공민지가 흥분한 숫컷 곰의 특정부위가 발기된 그림이 프린팅된 바지를 입은 채 방송에 모습을 나타내 ‘부적절한 의상 착용’이라는 논란을 부채질 했다. 여기에 산다라박까지 한 방송에 공민지의 ‘곰돌이 바지’와 프린팅 컬러만 다른 같은류의 옷을 입고 출연한 사진이 유포되며 ‘의도적 계획설’까지 그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YG측이 의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발생된 일로 앞으로는 더욱 신경쓰겠다는 사과의 입장으로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네티즌의 거센 비난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세가 아니다.
현재 인터넷에 유포된 이들의 의상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돌그룹의 파워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데 이같은 선정성이 농후한 의상을 입혀 방송에 출연시킨 YG측의 의도를 알 수 없다”며 잘못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또 방송사에 대한 비난도 크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이다 하더라도 음악전문 방송의 경우 청소년들의 시청률은 공중파의 음악방송과 거의 맞먹는 수준인데 방송전 의상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 못한채 개념없이 방송을 내보낸 것은 분명 잘못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짧게 스쳐간 장면으로 착용한 의상을 몰입해 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데 이를 일부러 찾아내 문제화 시키는 것은 너무 지나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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