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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표절논란 ‘하트브레이커’ 담은 첫 솔로 싱글음반 발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8-18 14:15 KRD2
#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 #버터플라이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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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표절시비로 화두에 오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1. 권지용) 첫 솔로 앨범이 1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 11일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를 통해 30초 가량 선공개해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곡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표절 논란을 부추긴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을 비롯해 또 다른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 ▲소년이여 ▲버터플라이(Butterfly) ▲헬로(Hello) ▲더 리더스(The Leaders) ▲가십맨(Gossip Man) ▲코리안드림(Korean Dream) ▲쉬즈 곤(She's Gone) ▲1년 정거장 등 모두 10곡이 수록됐다.

또한 이 음반에는 그룹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을 작곡한 테디와 쿠시 외 스웨덴 작곡가와 재미 작곡가들의 참여와 함께 가수 김건모, 빅뱅의 태양, 2NE1의 씨엘과 산다라 등이 피처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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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의 경우 미리 공개된 원음 그대로 수정없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

YG엔터테인먼트측은 “지드래곤이 오는 2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솔로 첫 무대를 갖는다”며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앞으로 활동에 나설 더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와 ‘브리드’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은 19일 오프라인을 통해 전격 발매된다.

한편 지드래곤의 표절시비와 관련 YG측이 “순수 창작물로 표절이 아니다”고 반박한데 이어 많은 네티즌 역시 “일 부분의 음이 비슷한 것 처럼 들리긴 하지만 엄격히 살펴보면 다른 음으로 구성돼 표절은 아니다”며 표절의혹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반대로 라이트라운드의 저작권 지분 50%이상을 보유한 워너채플코리아 측은 이날 ‘하트브레이커’는 물론 수록곡인 ‘버터플라이’도 영국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의 ‘쉬즈 일렉트릭(She’s electric)’을 표절한 것이다는 주장을펴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 표절시비는 한층 과열될 전망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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