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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표절 심경 담은 신곡 ‘가십맨’ 발표 화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8-14 21:37 KRD2
#지드래곤 #가십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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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오는 18일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 표절논란으로 곤혹해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자신의 심경을 담은 신곡 ‘가십맨(gossip man)’을 14일 공개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께 미투데이를 통해 공개된 이 곡은 가사 내용이 표절 의혹에 대한 현재 심경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건모가 피처링한 이 곡은 “오늘의 가십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난왜”로 시작되는 노랫말에서 “누가, 내가? 내 소문은 무성해. 수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이제 뭐 이정도는 우습네. 예전에는 울기도 많이 울었네”라며 지드래곤은 자신을 둘러싼 표절논란에 담담한 작금의 심경을 피력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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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가사에서 “오늘부로 기자님들의 펜은 불이나. 실시간 검색 순위가 보이나. 많은 네티즌 손가락엔 무리가. 사태는 심각 그 이상. 우리나라는 뜨거운 냄비. 눈 깜짝하면 식을테지. 어쩌면 즐길수도 그래 재밌을수도 살기힘든 세상 나하나로 위로가 되신다면…뭔말들이 그리 많은지. 대체뭐가 그렇게 궁금한건지”라며 기자와 네티즌들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거침없이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이번 싱글음반 총 10곡 중 ‘가십맨’ 발표로 이전 공개된 ▲소년이여 ▲버터플라이 ▲하트 브레이커 ▲더 리더스를 포함한 5곡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표절논란이된 ‘하트브레이커’는 지드래곤이 지난 11일 미투데이에 30초가량 미리 공개하며, 이를 전한 네티즌들이 이 곡이 마치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유사하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YG측은 “이 곡은 지드래곤의 창작물로 표절이 아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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