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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의 ‘시건방춤’이 뮤직데이 최고의 춤으로 선정됐다.

음악전문사이트인 몽키3가 20대 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뮤직데이에 나이트 클럽에서 추고 싶은 춤은?’이란 설문에서 브아걸의 ‘시건방춤’이 소녀시대 ‘각선미춤’, 2NE1 ‘노노노춤’, 카라 ‘엉덩이춤’ 등을 제치고 득표율 32%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뮤직데이는 매년 8월 14일로 음악이 있는 곳에서 친구들을 모아놓고 자랑스럽게 연인을 소개하면서 둘 사이를 공식화하는 날로 나이트클럽에 가서 춤을 추는 날을 일컫고 있다.

뮤직데이 최고의 춤으로 뽑힌 ‘시건방춤’은 팔짱을 끼고 거만하게 골반을 흔들어 섹시함과 관능적인 매력을 동시에 뿜어낸다.

브아걸의 ‘시건방춤’을 따라 추어보이고 싶다는 응답자 대다수는 “춤추면서 섹시함을 어필하는데 ‘시건방춤’이 최고다”, “살짝살짝 골반을 튕기는 동작이 따라하기 쉽다”는 등의 답변을 보였다.

근소한 차로 2위에 오른 소녀시대의 ‘각선미춤’(30%)은 한 쪽 다리를 뒤로 빼고 나머지 다리를 살짝 구부리는 동작으로 각선미를 한껏 돋보일 수 있게해 응답자들은 “늘씬하고 매끈한 다리라인을 보여줄 수 있고, 여성스러운 느낌도 살릴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3위를 차지한 2NE1의 ‘노노노춤’은 얼굴 앞에서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리듬에 맞춰 어깨를 튕겨주는 댄스로 응답자들 대다수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싶을 때는 발랄하고 깜찍한 ‘노노노춤’이 제격이다”며 답변했다.

4,5위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동작이 깜찍하면서도 섹시한 카라의 ‘엉덩이춤’과 귀여운 손동작이 일품인 티아라의 ‘펭귄춤’이 각각 차지했다. 이 두 춤은 “니콜의 엉덩이 춤이 예술이다. 니콜과 같이 춤 춰보고 싶다”, “‘펭귄춤’을 추면 왠지 춤을 잘 추는 것 같아 보인다”는 응답자들의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몽키3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이들 5개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걸그룹 댄스 대결! 어떤 춤이 대세?’라는 설문투표를 이어가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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