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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진영 기자] 지난 1995년 SBS탤런트 5기로 데뷔한 정나온 씨가 주연을 맡고 있는 뮤지컬 ‘러브어게인(이호영 연출)’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러브어게인에서 정나온은 극을 진행하면서도 각기 다른 5개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면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탤런트 정나온은 “러브어게인이 연일 만석을 이루며 관객들이 사랑에 대한 올바른 메시지를 담아갈 때, 비록 여름휴가는 포기했지만 휴가를 떠난 것 만큼이나 행복하다”고 전했다.

탤런트 정나온은 1976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출신의 재원이다. 데뷔 후 SBS 드라마 ‘고백’, ‘사랑의 이름으로’, ‘임꺽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1년에는 여성2인조 록그룹 ‘Button 1집’의 보컬로도 활동하며, 영화 자카르타의 주제가 ‘LOVE IS’를 불러 가수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탤런트 신구씨와 AIG생명의 CF모델로,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이 진행하는 한복 웨딩화보의 모델로도 발탁이 됐다.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정나온은 뮤지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04년부터 뮤지컬 ‘돈키호테’와 ‘밑바닥에서’의 주요역을 맡았다. 2006년에는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여주인공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애절한 연기를 선보여 많은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탤런트 정나온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써 뮤지컬 외에도 연기변신을 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드라마나 영화를 검토 중”이라며 “극전체가 돋보이면서 자신만의 연기를 펼칠 수 있다면 작은 역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나온이 주연을 맡고 있는 뮤지컬 러브어게인은 마로니에공원 행복한극장에서 내달 중순까지 공연된다. 부산에서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말까지 서울과 함께 교차 공연이 이뤄진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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