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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학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매년 새 학기가 되면 대학가의 악습적인 음주문화, 선배들의 군기잡기 등이 언론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때 악습적인 대학 문화를 혁신하고자 매년 노력하는 학과가 있어 화제다.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기술군사계열은 ‘음주OUT, 나를 찾아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신입생 OT와 MT를 실시해 신입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기술군사계열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숨겨진 나를 찾고, 목표를 향하여, 미래로’라는 주제로 MT를 실시했다.

이번 MT는 전체인원을 5개조(1개조 10~12명)로 편성해 교내 생활관 사감, 학교식당 및 환경미화 직원 등 학생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분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MT를 통해 지역 내 아름다운 곳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등 팀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가진다.

기술군사계열 계열장 임성빈 교수는 “매년 대학의 음주문화와 군기잡기 등 악습을 없애고, 대학의 순수한 목적인 학문연구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며 “특히 상하 관계가 분명한 군사계열에서 이런 악습을 먼저 없애 대학 MT의 본연의 목적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린대학교 기술군사계열은 졸업 후 3사관학교,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으로 진로가 확정되는 특성화된 계열로 지금까지 3사관학교 100여명, 각 군 부사관 200여명이상을 배출한 명품계열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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