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션 유희열이 롤러코스터 출신 가수 조원선과의 돈독한 우정을 ‘몽고반점’에 얽힌 일화로 대신했다.
유희열은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한 조원선에 대해 “어릴때부터 우리는 몽고반점을 보고 자란 사이이다. 내가 그 몽고반점을 지웠다”고 짖궂게 소개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조원선은 “나 역시 맥주로 머리염색을 시도하는 유희열씨의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을 다 기억한다”고 받아쳐 유희열을 멋쩍게 했다.
유희열과 조원선은 고등학교 시절 부터 음악을 같이 해온 동료로 오랫동안 서로의 음악을 지지해준 음악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사이.
이날 무대에서 조원선은 6집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중인 윤상과 함께 무대에 올라 후속곡 ‘아무도 아무것도’를 듀엣으로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열창해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유희열이 ‘조원선-윤상’ 듀엣곡과 관련 “당시 나보고 조원선씨가 녹음실로 오라고 해 ‘아무도 아무것도’를 나와 함께 부르는 줄 알았는데 나보고 피아노를 치라며 윤상과 듀엣을 했다. 왜 나를 버리고 윤상씨와 입을 맞췄냐”고 따져 묻자 조원선은 “송승헌 권상우 출연 드라마에 유희열씨가 섭외 안되는 것과 같은 맥락의 일”이라고 답해 객석을 한동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은 “이 곡을 위해 음반에 참여한 사람들이 지금 무대에 그대로 나와 재현하고 있다”며 “이렇게 한 무대에 모인 것도 처음이고 앞으로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계기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방송은 오는 24일 밤 12시 15분.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