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포항·경주, 상생발전 한마음 어린연어 합동 방류 행사 가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3-14 18:25 KRD7
#포항시 #경주시 #형산강 #연어 #방류
NSP통신-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최양식 경주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어린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최양식 경주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어린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제7회 형산강 어린연어 방류행사’가 14일 연일대교 옆 형산강둔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와 경주시가 형산강프로젝트의 환경생태벨트 일환으로 두 도시를 가로지르는 친수공간인 형산강에서 합동으로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양도시 기관·단체장,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부화된 어린연어 50여만마리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G03-9894841702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수질환경 개선과 어린고기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생물발효(EM) 제품인 EM 흙공을 강변에 투척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어린연어 165만여 마리를 형산강 일원에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연어는 형산강에서 잠시 머물다 5∼6월중 동해를 거쳐 북해도, 베링해, 북태평양까지 1만8천km정도의 긴 여정을 마친 뒤 3∼5년 후 모천인 형산강으로 40∼85cm의 성어가 되어 돌아오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주와 포항은 연어가 돌아올 고향으로, 양도시가 힘을 합쳐 형산강 프로젝트를 실현함으로써 두 도시의 미래창조에 기여하고 큰 성어가 되어 회귀하는 연어처럼 수질환경 개선과 보존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가져준 양도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와 포항이 함께하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실현함으로써 회귀해 돌아오는 연어처럼 두 도시의 끈끈한 정과 시민 화합을 통해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 프로젝트’는 역사·문화·경제 공동체로서 상생발전을 위해 양도시가 지난해 2월 12일 상호 MOU를 체결한 후 야심차게 기획·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