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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패러디의 여제(女帝)로 떠오른 ‘여자 노라조’ 고고걸스(지나, 세라)가 걸그룹 패러디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고고걸스는 최근 2NE1의 ‘파이어’(Fire)를 패러디한 동영상 UCC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에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엽기적인 패러디로 또 한번 주목을 끌고 있다.

고고걸스는 원더걸스 카라 애프터스쿨 포미닛 등 걸 그룹들의 예쁘고 깜찍한 콘셉트를 과감히 벗어던진 ‘못생긴 외모’를 강조하며, 복고풍의 펑크머리와 독특한 복장에 색다른 안무로 엽기듀오 비주얼을 들고 가요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고걸스가 패러디한 2NE1(사진 왼쪽)과 소녀시대 UCC(오른쪽)

이번 제2탄 UCC가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제3,4탄 패러디 UCC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액션뮤직측은 “앞으로도 고고걸스의 독특한 매력이 담긴 다양한 UCC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고걸스는 비슷비슷한 콘셉트의 걸 그룹 사이에서 통통튀는 엽기 여성 듀오로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일 포크록 밴드 화이팅대디의 곡을 복고풍 하우스 리듬으로 재편곡한 타이틀곡 ‘이쁜이 꽃분이’와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와 브라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파티 타임’이 담긴 디지털 싱글음반을 발표한 고고걸스는 조만간 자신의 곡으로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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