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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수난 시대… 소녀시대 ‘왕따설·욕설’ 파문이어 2NE1 ‘생얼’ 사진 무단 유포까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7-03 15:03 KRD2
#2NE1 #소녀시대 #아이돈케어 #소원을말해봐
NSP통신-▲2NE1 <사진=YG엔터테인먼트>
▲2NE1 <사진=YG엔터테인먼트>

(DIP통신) 류수운 기자 = 걸 그룹들의 파워가 올 여름 가요계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신곡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중인 2NE1과 소녀시대가 적잖은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신곡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를 공개하며 직후 온라인 차트 1위를 석권, 걸 그룹 인기 돌풍 ‘주역’으로 떠오른 2NE1(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의 화장기 없는 맨얼굴(생얼) 사진이 무단으로 유출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올랐다.

여자 연예인의 경우 팬들에게 늘 좋은 모습만을 기억할 수 있도록 자신을 가꾸는 것을 지켜내야 할 ‘자존심’으로 까지 여기는 것을 감안하면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사진 유출이 상처로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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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의 ‘생얼’ 사진은 온라인에 유포된과 동시에 뜨거운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지만 ‘어쩌면 연예인의 개인사까지 누군가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라는게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현재 이 사진은 포털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사진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멤버들의 코디와 스타일을 정하기 위해 촬영한 스태프용 스틸 컷이 유출됐다”며 “어떤 의도로 사진을 유출시켰는지 확인 중이지만 신곡을 발표한 현 시점에서 이같은 행동은 악의적이라고 판단돼 회사차원에서 이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2NE1 멤버들은 이번 사진 유출과 관련 ‘섭섭하고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생얼’ 공개로 악플 등에 따른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 앞서 최근 마린걸로 변신해 신곡 ‘소원을 말해봐’로 화려하게 컴백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소녀시대 역시 ‘티파니 왕따설’과 ‘제시카 욕설’ 등 멤버간 불화를 부추기는 동영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NSP통신-▲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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