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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철승 빈소서 ‘양정(鄭)’,정운천-정동영 조우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6-02-29 11:47 KRD7
#정운천 #정동영 #이철승 #전주

정동영 "정운천, 새누리당 돌풍 주역", 정운천 "전북발전 협력하자" 서로 덕담 건내

NSP통신-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고(故)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 빈소에서 28일 조우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고(故)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 빈소에서 28일 조우했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고(故)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 빈소에서 28일 조우했다.

한국 현대정치사의 산증인 소석(素石)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대표최고위원)가 27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4세. 정치 인생 대부분 야당의 길을 걸었지만 반공(反共)·자유투사로서 삶의 중심에는 항상 대한민국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이철승 대표는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정부 수립 이후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나 이후 3·4·5·8·9·10·12대 국회에 입성하며 전주에서 7선(選)을 했고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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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소속으로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전 장관은 전주고 출신의 인연을 바탕으로 고인과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정운천 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호남에서 새누리당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전 장관은 고려대 출신으로 고인과는 재경향우회등을 통해 인연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전 장관과의 만남에서 정 전 장관은 “장관출신 후보로써 전북현안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며 전북발전을 함께 이끌자”고 말했다.

이들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본 최기수씨는 “전북에 인물이 없다고 하는데 양정(鄭)씨를 한자리에서 보니 전북의 미래가 든든하다” 면서 “소석선생께서 돌아가시면서 전북발전을 위해 두 분을 만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운천 전 장관은 현재 전주완산을에 출마해 전북내 최초 새누리당 의원 탄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전주 덕진에 출마해 김성주의원과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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