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 25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열기와 환호로 가득했다.
객석을 가득메운 3000여 팬들 대다수는 무대를 주시하며 형광봉으로 어두운 극장안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의 파도를 만들어 냈다.
데뷔 6년만에 ‘꿈의 무대’로 통하는 이 곳에서 열정적인 콘서트 무대를 꾸민 SG워너비를 위한 팬들의 선물이다.
이날 공연이 시작되기전 세종문화회관은 SG워너비의 6집 발매 기념 전국투어 서울콘서트를 보기위한 팬들로 북적였다.
오후 8시 무대의 서막이 오르자 조용하던 객석은 일제히 환호속에 순식간 빠져들었다.
‘인연’이라는 주제를 갖고 펼쳐진 두 시간 여의 아쉬운 공연의 시작은 ‘사랑해’로 그 포문을 열었다.
공연은 음악적 열정 하나만을 믿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 온 김진호 김용준 이석훈의 데뷔전 힘겨웠던 시절을 영상으로 꾸며내며 순간 순간 무대로 그 때의 상황을 옮겨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멤버들의 다소 서투른 연기는 오히려 자연스러움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동화시켰다.
SG워너비는 그들의 히트곡인 ‘한여름 날의 꿈’, ‘살다가’, ‘라라라’, ‘내사랑 내곁에’, ‘주르륵’ 등 총 20 여곡의 노래들을 열정을 담은 라이브로 선사해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냈다.
특히 공연 중간 멤버들의 솔로 무대는 SG워너비의 환상적 화음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잘 알게했다.
김용준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완벽 소화해 냈고, 김진호는 ‘지금 이 순간’으로 메인 보컬임을 실력으로 과시했다. 또 이석훈은 김동률의 ‘더 콘서트’를 22인조 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불러 감동을 줬다.
SG워너비의 감성 짙은 노래들이 대극장을 휘감을 때 마다 매번 객석은 뜨거운 환호로 그들에게 힘을 실었으며, SG워너비는 이같은 팬들의 마음에 화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노래를 선물했다.
‘감동과 열정’으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SG워너비의 이번 서울콘서트는 26일 밤 한 차례 더 진행된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김용준 부모님과 연인 황정음이 직접 찾아 SG워너비를 응원했고, 일본팬 600여 명도 자리를 같이해 이들의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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