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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경북, 사드후보지 거론보다 안전보장 먼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2-12 15: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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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12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유력 후보지로 대구·경북지역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우려의 논평을 발표했다.

경북도당은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한반도에 사드배치가 급속히 진척되고 있으며 사드배치에 대한 충분한 찬반 토론도 생략되는 형국으로 당초 사드 배치 후보지로 경기 평택과 전북 군산이 유력했으나 중국을 자극할 우려로 대구·경북이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논평을 통해"대구·경북이 거론되면서 대구·경북 시·도민은 큰 놀라움과 당혹감에 빠졌다"며 경북도당은 사드 배치에 대해 원론적으로 반대의 입장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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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당 사드가 목표물을 조정하고 요격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 육군 교범에 따르면 사드 전자파 위험반경은 5.5km로 설정되어 있고 그 만큼 인근 주민들의 생활과 전자시설 운영이 불안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경북도당은 “여당이라는 이유로, 국책사업이기에 정부의 결정을 따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 문제는 유사시 경북의 사드지역이 북한군의 요격목표가 되는 문제와 주민 건강의 문제, 주위 산업의 붕괴 등 여러 문제를 수반하게 되는 만큼 사전에 주민의사를 수렴해 주민의 안전을 우선해야한다”며 경북도지사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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