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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임실군과 임실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구제역 방역 초소에서 근무 중 사망한 서모씨(52)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4일 오전 강진면사무소에서 심민 군수를 비롯한 정덕호 군 공무원노조 위원장, 유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35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서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임실군과 공무원노조가 성금을 모금하기로 하고 관내 공무원들의 동참으로 이뤄졌다.

심민 군수는 “우리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다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지역사랑에 대한 은공은 동료직원들과 오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군수는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슬픔을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도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모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 30분께 임실군 강진면 학석리 구제역 초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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