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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법정감염병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 자제 권고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2-02 17: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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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선천성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가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중남미 등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남․북구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관련 정보와 신고 기준 등을 사전에 안내하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홍보문을 게재하는 등 최신정보를 신속히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은 총 24개국으로 주요 발생국가는 중남미 21개 국가, 아프리카 1개 국가, 아시아 1개 국가, 태평양 섬 1개국이며, 현재까지 국내 감염 및 해외 유입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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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증상은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으로 증상은 3~8일 정도 경미하게 진행되며 약 80%는 불현성 감염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진이 가능하며, 감염되더라도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를 하면 대부분 회복되고 세계적으로 사망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해당지역을 여행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임신부는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시민안전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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