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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갯벌 노을축제에서 방문객이 갯벌체험을 하고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행사, 축제성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시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시민평가단은 관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축제현장을 암행 방문해 행사홍보사항과 행사장 준비, 시민참여도, 운영의 적정성, 사업성과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시는 민선 6기 출범 후 투명하고 건전한 보조금 관리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등 시민중심으로 구성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공모를 통한 보조사업자 선정, 국소단장 책임 하에 매주 현장점검 실시 및 자체보고회, 성과평가 절차강화 등 보조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시민평가단 운영결과를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보조금 심의에 반영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는 등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은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시민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며 누수 없는 보조금 관리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패러다임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기획예산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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