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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동계체전 피겨 싱크로나이즈드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전주 인후초등학교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중인 전주 인후초등학교 피겨 싱크로나이즈드(이하 싱크로)팀이 전북선수단에 값진 은메달을 선사했다.

전주인후초 피겨 싱크로팀은 동계체전 사전경기 첫째날인 1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싱크로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8명으로 구성된 인후초 피겨 싱크로팀은 이날 대회곡인 '아브라카타브라'에 맞춰 빠르고 경쾌한 군무와 단일팀다운 조직력을 앞세워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지난 대회에 이어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인후초 피겨팀 한범수 감독(인후초 교사)은"저희 팀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전북도지사님을 비롯해 전주시장, 도교육감, 도체육회와 빙상경기연맹, 최봉식 교장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 저희 인후초 싱크로팀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1년여 동안 힘든 훈련을 이겨 낸 학생들과 코치 선생님, 그리고 어린 학생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애쓰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다음 대회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피겨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은 피겨 종목의 하나로 12~20명의 선수가 음악에 맞춰 함께 연기하는 단체전이다. 올림픽 채택 종목은 아니지만 국제빙상연맹(ISU) 정식 종목으로 매년 4월경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인기가 높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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