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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 등 생태관광지 조성 추진

NSP통신, 김중연 기자, 2016-01-28 14: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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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8일 심민 임실군수(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성수 왕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심민 임실군수(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성수 왕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성수산에 총사업비 73억원을 투자해 ‘성수 왕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실군은 전라북도 민선6기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태조 이성계의 개국설화가 서려있는 성수산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성수산 상이암 등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임실만의 특색 있는 생태관광지로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사업 성수 왕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생태관광지 추진방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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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성수산 자연 휴양림부터 상이암에 이르는 등반로를 차량통행에 간섭받지 않도록 탐방로인 ‘왕의 길’을 조성하고 상이암을 중심으로 기 조성된 등반로 3.3㎞구간에 대해 안전시설과 전망대, 안내판 등을 정비해 ‘왕의 숲’을 조성한다.

상이암 주변의 조선 건국이야기를 구체화하기 위해 왕의 목욕터, 기도터, 청실배나무와 삼청동비 주변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기 조성된 임도에 애기단풍과 안전시설을 정비해 산악자전거 체험길을 30㎞에 걸쳐 조성하며 성수산 인근 3개 마을을 생태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성수산 권역이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사업’과 서부 내륙권 개발사업과 병행 추진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동부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이암의 역사성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구성해 성공적인 생태관광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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