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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 치료비용 병원마다 천차만별... 비용 격차 최대 12배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1-25 16: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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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추나요법 치료비용이 싼 곳은 4천원, 비싼 곳은 5만원으로 비용 격차가 최대 1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지난해 12월30일 기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전국 144개 한방병원의 추나요법 치료비용을 분석했다.

분석한 결과 추나요법 치료비용 평균이 2만5197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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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곳은 대전시 서구에 소재한 대전대둔산한방병원이었다. 이 병원의 평균비용은 4000원으로 가장 비싼 병원에 비해 4만6000원이나 저렴했다.

이어 광주한방병원 5000원, 인천중앙한방병원 5000원, 동의대울산한방병원과 대웅한방병원 7500원 순으로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동구 소재 강동한방병원을 비롯해 천지인한방병원, 오치한방병원, 정수한방병원, 비타민한방병원 등으로 평균비용은 5만원이었다.

같은 서울지역에서도 치료비용은 다양했다. 일례로 강동구 소재 강동한방병원이 5만원인 반면 같은 강동구 소재 인애가한방병원과 강동모커리한방병원은 3만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2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개된 치료비용은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직접 신고한 금액이다. 일부 의료기관은 낮은 금액으로 신고하고 비용에 대해 보도기사화 된 후 원래 금액으로 변경 신고하거나 그 반대의 사례도 있었다.

치료비용에 대해 병원관계자는"공개된 치료비용은 진찰료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진찰료 포함 시 금액은 좀 더 오를 수 있다"며"동일수준의 의료서비스라도 부위와 난이도에 따라 비용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규 팜스코어 수석연구원은"2018년부터는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5천원대의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주저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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