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음대, ‘유아피아노교육법’ 특강 인기…전문인 OK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09-05-27 11:39 KRD2
#뮤직트리 #강효정 #유아피아노교육
NSP통신

(DIP통신) 황기대 기자 = 요즘 음악 대학들에서는 졸업 전에 전문인의 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신 피아노 교육법 특강’의 붐이 일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은 특강이 열리고 있는 분야는 바로 ‘유아 피아노 교육법’.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의 연령이 계속 내려가는데 비해 유아 피아노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G03-9894841702

지난 18일에도 부산 경성대학교 교회음악과 3, 4학년 대상으로 유아 피아노 프로그램인 ‘퍼스트 어드벤쳐’ 특강이 열렸다.

강의는 뮤직트리 교육이사겸 이화여대 ‘유아영어피아노 지도자 과정’을 이끌고 있는 강효정 교수가 맡았다.

강 교수는 실제 유아 수업 동영상을 통해 음률활동을 익히게 해 유아 수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피아노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활동법에 특히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처음해보는 손유희와 율동을 열심히 배우며 진지하게 특강에 참여했고 특강이 끝난 후에도 진로 문제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피아노 교육이 뇌개발 등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피아노 교사에게도 자격증을 요구하는 새로운 트랜드가 생겨났다.

유아 피아노 교육은 교사에 따라 교육 효과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강효정 교수는 “요즘 대학에서 ‘피아노 어드벤쳐 전문교사 자격증’이나 ‘퍼스트 어드벤쳐 유아피아노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하는 학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전국의 음악대학들이 연주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 피아노 교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DIP통신, gidae@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