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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국제사기 '캠코' 강운태 전 광주시장 검찰 수사 촉구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12-17 11:39 KRD7
#광주시의회 #강운태 #갬코

윤장현 시장에 관련자 구상권 청구 및 문책 등 행정적 조치 촉구 압박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가 국제사기로 결론난 3D 입체영상 변환 한미 합작투자법인 ‘갬코’ 사건과 관련 강운태 전 광주시장에 대한 조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갬코대표 김 모씨 항소심 판결에서 사업의 실질적 주체는 광주시였고, 강 전 시장이 사실상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다는 취지로 판시한 사실에 비춰 볼 때 하루속히 검찰수사를 통해 진실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의회는 항소심 판결에서도 갬코사건의 실질적 책임이 강 전 시장에게 있다는 취지로 판결한 만큼 투자자금 송금을 둘러싼 강 전 시장의 묵인 및 공모 여부 등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검찰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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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윤장현 시장은 진실규명에 적극 협조하기 바라며 1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와 문책 등 책임 있는 행정적 조치를 취하라며 압박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시작부터 각종 의혹과 사기논란에 휘말려 온 갬코사업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갬코특위 구성 및 조사, 긴급 현안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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