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IP통신) 김정태 기자 = 초고속인터넷의 속도에 대한 품질은 지난해에 비해 향상됐지만 여전히 해지업무에 대해서는 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08년도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는 광고 최고속도의 평균 91~92%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해지업무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서 가입, AS, 해지, 품질 전체 평균 등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4점으로 ‘보통’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가입, AS및 요금, 속도 등의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보통’ 이상 수준으로 각각 4.9점, 4.7점, 4.2점이었다.

그러나 해지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점으로 지난해 이어 낮게 나타나 해지 업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연동구간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29.7Mbps, 업로드 25.2Mbps다. 국제 회선 구간인 국내와 미국간의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5.3Mbps, 업로드 3.7Mbps였다.

특히 국제회선 구간의 평균속도가 사업자망 구간의 1/6 수준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가입자 10만명 이상의 11개 상품 7개 사업자인 KT,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티브로드, C&M, CJ헬로비전, HCN 등이었다.

티브로드 4Mbps급 상품은 표본수 부족으로 평가결과에서 제외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